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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종목 활성화 특별기획] 옥스포드 박사보다 라크로스? 제인맘 이정은의 열정
2019-07-15

케이토토가 스포츠서울과 함께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한 기획 기사를 연재합니다. 한국 스포츠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앞으로 아이스하키, 복싱, 레슬링, 역도 등의 주제로 연재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비인기종목 활성화 특별기획]


옥스포드 박사보다 라크로스? 제인맘 이정은의 열정




 

라크로스 여자국가대표팀 이정은. 경주|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경주=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라크로스 여자국가대표팀은 지난 21일부터 경주에서 ‘2019 아시아 환태평양 라크로스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과의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선수들에게 가장 사연 많은 선수를 알려달라고 했다.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선수는 팀내에서 ‘엄마’로 통하는 주장 이정은(31)이다. 선수들은 맏언니 이정은을 “제인맘”이라고 부르며 가장 재미있는 선수라고 했다.


이정은은 “후배들을 웃기는게 내 몫인데 팀에서 나이가 가장 많기도 하다. 그래서 엄마 노릇도 하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분위기 메이커인 그녀는 살뜰히 동료들을 챙기며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그녀의 엄마 노릇은 성인 대표팀에 머물지 않는다. 오는 8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경기에선 19세이하 라크로스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라크로스 여자 국가대표팀이 22일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린 중국전 승리후 밝은 표정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경주|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이정은은 초등학교 시절 유학간 영국에서 라크로스를 처음 접했다. 이후 옥스포드대에서 라크로스팀 주장을 했고 지금은 옥스포드대에서 수학관련 박사학위를 병행하며 런던에 있는 성인클럽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틈나는 대로 아프리카를 찾는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침대도 없는 외진 곳으로 향한다. 그곳의 아이들에게 스틱을 선물하고 라크로스를 알려주고 있다. 일종의 희망 나눔이다. 그녀의 향후 목표는 수학과 스포츠가 결합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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